08.08.07
뜨겁다. 결국 얼마 안 있다 다시 에어컨을 튼다. 컴퓨터도 켠다.
따라서 나는 힘을 내야한다. 컨셉도 다시 짜야하고 운동도 꾸준히 해야한다. 뜨거운 8월이 식어버리기 전에, 7권의 책들도 몽땅 읽어야 하며, 조금 먼저 가을 바람이 부는 밤바다도 다시 한번 가야한다.
그래, 다 좋다. 다 좋은데.. 그 일주일 내내 기른 수염은 지금 당장 깎도록 하자
뜨겁다. 결국 얼마 안 있다 다시 에어컨을 튼다. 컴퓨터도 켠다.
게임을 세판 하고 나니 벌써 2시간이 지났다. 그리고 오후 4시가 되서야 부랴부랴 노트에 손을 갖다 댄다. 어제 잡은 컨셉이 썩 맘에 들진 않지만, 다시하긴 귀찮다. 비로소 공모전은 적어도 3명이상 하라는 선배의 조언이 절실히 느껴지는 때이다.
그렇게 또 두어 시간 지나니 배가 고프다. 몇 일째 얼마 못먹었다. 그래도 시작한 운동때문에 또 간단히 먹고 만다. 지구 몇바퀴를 돌아야 분해 된다는 프림은 꿈도 꾸지 못한채 새까만 커피만 수 없이 들이킨다. 그래도 허기지는건 마찬가지
썩 유쾌한 일들은 분명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기분이 좋다.
우선 몇 시간전 했던 세판을 모두 이겼고, 창밖으로 보이는 그믐달이 유난히 가깝다. 금방이라도 뭔가 이루워질것만 같이 말이다. 그리고 지금 내 마음을 꽉 차게만든, 차를 사주신다는 아버지의 말 한마디는 몇일 설레다 시들어들 그런m은 분명 아니다.따라서 나는 힘을 내야한다. 컨셉도 다시 짜야하고 운동도 꾸준히 해야한다. 뜨거운 8월이 식어버리기 전에, 7권의 책들도 몽땅 읽어야 하며, 조금 먼저 가을 바람이 부는 밤바다도 다시 한번 가야한다.
그래, 다 좋다. 다 좋은데.. 그 일주일 내내 기른 수염은 지금 당장 깎도록 하자